세상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야구해설가 중 한명인 하일성 씨가 본인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가족들을 두고 이런 안타까운 선택을 ㅜㅜ


현재 하일성 사망원인은 자살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고.. 그 뒤에는 그간 너무나 힘들었던 마음고생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하일성 사기 관련 뉴스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고인이 편한 곳으로 가시길 빌며 관련내용 정리합니다.






하일성 : "사랑한다.. 억울하다 미안하다.."







하일성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지만 숨지기 직전에 아내에게 문자를 남겨서 자신이 사기로 고소 당한게 너무나 억울하다는 이야기와 아내를 사랑한다는 글을 보냈다고 합니다. 벌써부터 "하일성의 목소리가 그립다."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야구 해설 하면 그의 이름이 먼저 떠오를 정도 입니다



'하일성 사기혐의로 기소, 어떤 일 때문에 상황이 급변했나?'


일단 고소한 사람의 주장을 들어보면, 하일성이 자신의 지인 아들을 프로구단에 입단 시켜주겠다고 이야기 했고 그 명목으로 5천만원을 받았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일성은 그 시기에 많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돈을 빌린것이지 그런 이유로 받은것이 아니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돈이 회사 계좌로 입금이 되었는데, 진짜 은밀한 뒷거래라면 계좌이체로 받지 않았을것 같은데..




'많이 힘들었던 하일성, 그 전에도 지인에게 돈을 빌렸다?'


청탁 사건 이전에도 지인에게 3천만원을 빌렸다가 다 갚지 못하고 차일피일 미루면서 고소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굉장한 부자였다가 한순간에 다 날려버리게 되면서 상당히 급전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유명한 프로야구 해설가로서 24년을 활동했고 부자였던 그가 왜?'


하일성은 100억대의 빌딩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 빌딩을 사기 당하면서 건물은 그대로 날려버리고 양도세 10억만 떠안게 되었는데.. 이것을 갚기 위해서 집, 차 등 모든것을 팔아야 했고 사채까지 빌려 서야 했다고 합니다.



'경기도 양평에 있는 전원주택부지가 경매에 나오기도..'




'얼마나 돈이 급했으면 대출 보이스 피싱에 당하기도..'


2015년 초에는 보이스피싱에 당하기도 했었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저금리로 돈빌려준 다는 말에 바로 넘어가서 당했을 정도로 금전적 어려움이 매우 컸다고 합니다.


파주에 '하일성 야구장' 건립 추진하겠다는 말도 있었는데.. 아마 이건 준공도 못한듯..





하일성은 1949년생으로서 하일성 슬하에는 두딸이 있으며, 딸들이 낳은 외손녀가 3명있습니다. "야구 몰라요"라는 유행어를 낳기도 했으며.. 야구 해설계에서 그의 이름은 하나의 브랜드이기도 했습니다.



하일성의 인생은 평탄하지 못했습니다.  외아들로 태어나서 부족함 없이 살다가  12살때 부모님이 이혼으 ㄹ하면서 방황하게 되었고.. 아버지와 함께 살게 되었는데 전방에서 복무한 군인이었기에 사실상 외롭고 방치된 시절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싸움도 많이하고 폭력서클 두목까지 했을 정도로 방황을 했고 나중에는 외할머니와 함께 살아야 했습니다.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공부해서 경희대로 들어갔고 그곳에서 야구를 했지만 부상을 당하면서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양곡종합고등학교로 부임해 학생들을 가르쳤는데  아내가 그 학교의 학생이었습니다.



방송에서도 여러번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로 나이가 들어서도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였는데.. 말년에 혼자 쓸쓸하게 가시네요.. 가족들은 얼마나 가슴이 아플지..



마지막으로 한번더 하일성 씨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곳으로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