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종 사망 소식을 보니 참 가슴이 아프네요.. 정말 좋은 사람이었군요..


우리나라 도로는 왜 이렇게 위험한것일까요.. 


오토바이는 몸이 다 드러나 있기 때문에 조심을 해도


자동차가 잘못해버리면 위험을 피할 수 없습니다...


오세종 사건이 두번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불법유턴에 경각심을 가질 수 있게 벌금이라도 많이 올렸으면 합니다.



오세종의 소식을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 먼저 오세종 선수의 명복을 빌고 시작할게요.



오세종 선수는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2006년 토리노에서 열렸던 동계올림픽 남자 5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 입니다. 올해 34세.. 자식이 먼저 죽으면 부모님은 가슴에 묻는다고 합니다. 누구보다 자랑스럽게 잘 키워놨는데..





오세종 경기 장면 입니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성격 좋다고 많이 알려졌었다는데 ㅜ


1999년 2월.. 오세종 선수가 18살일때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그리고 2003년도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고 곧 이어서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5000m 계주에서 또 금메달을 따면서 두각을 드러내며 꾸준하게 활동을 했습니다.




  • 2006 세계팀선수권대회 남자부 종합 1위
  •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 금메달
  • 2005 회장배 전국 쇼트트랙 스피드스캐이팅대회 3000m 1위
  • 2005 회장배 전국 쇼트트랙 스피드스캐이팅대회 1500m 1위




  • 2004 제21회 전국 쇼트트랙 스피드스캐이팅대회 남자 대학부 1500m 1위
  • 2004 제21회 전국 쇼트트랙 스피드스캐이팅대회 남자 대학부 1000m 1위
  • 2003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3000m 계주 금메달
  • 2003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남자 5000m 계주 금메달






이런 성적을 냈던 오세종은 후배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해주며 열심히 살고 있던 대한민국의 한 청년 이었습니다.





오세종은 어릴때부터 동두천 시청 및 서울시청에서 국가대표 선수로 오랫동안 활동을 했습니다. 1999년~2006년까지 국가대표였고, 토리노 올림픽에서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땀의 결실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세종은 은퇴 이후부터 쭉 고려대에 있는 아이스링크장 쇼트트랙 강사로 일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허튼데 돈 쓰지 않고 차곡차곡 모아서 부모님에게 효도하겠다고 청담동에 고깃집을 창업한 상태였구요 ㅜㅜ





그리고 사고가 일어난것도.. 가게일 때문이었는데요.. 쇼트트랙을 가르치던 주에 오세종 가게의 환풍기가 고장났다는 연락을 받게 됐고.. 일이 다 끝나고 난 뒤 8시에 퇴근해서 청담동 가게로 이동하던 중이었다고 합니다.




오세종 관련 뉴스들을 쭉 보는데 참 안타까웠던것이 그가 굉장한 효자였다는 것 입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살았고 이제 자신을 위해서 살만도 한데... 결혼까지 미루면서 부모님께 효도를 하겠다고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합니다. 청담동 가게의 환풍기도 남을 시키지 않고 스스로 고치려고 하다가.. ㅜㅜ




오세종은 금메달을 딴 다음 올림픽이었던 벤쿠버 대회에서는 선수가 아닌 이규혁 선수의 장비 담당으로 갔었다고 합니다. 날을 갈아주는 등 장비를 챙기는 일이었는데, 금메달리스트가 다른 선수의 장비를 관리해주러 갔다니.. 쉬지않고 열심히 일하려고 했던 그의 성실함이 느껴집니다.




쇼트트랙에서는 "(스케이트)날이 경기 70%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상당히 중요한데, 오세종 선수가 날을 아주 잘 갈아서 당시에 이규혁 선수의 담당으로 왔었기 때문에 같이 한국으로 왔었어야 했는데, 다른 선수들의 부모님들이 돈을 모아서 아직 경기가 남은 선수들의 날을 관리해달라고 부탁을 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성실하고.. 뭐든 잘했던 다재다능한 멋진 청년의 인생을 앗아간 나쁜 불법유턴 운전자... 사고가 꽤 컸기 때문에 응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때 오세종 선수의 호흡과 맥박은 없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빈소는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6호. 발인 날짜는 7월 1일 7시라고 합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아직 어린아이나 다름 없기 때문에.. 너무나 힘들어하고 계시는 상화이고.. 하루라도 더 함께 하기 위해서 5일장을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가난한 아이들이 동계 스포츠 종목을 접해볼 수 있도록 봉사활동도 했었다는데.. 이래저래 참 안타까운 일 입니다. 오세종 선수 좋은곳으로 갈거라 믿습니다.


지인들의 인스타그램 ..











한글날에 태어나서 오세종 이었던 것이군요.. ㅜㅜ

'스타 * 유명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민희 화장품 광고 위약금  (0) 2016.08.01
메갈리아 웹툰작가, 페미니즘?  (18) 2016.07.21
씨바 civa 이수민 김소희 윤채경  (0) 2016.07.08
이승기 찌라시 아들 루머  (1) 2016.06.22
홍상수 김민희!  (15) 2016.06.21